왜 깎아 줘야 할까
발톱이 너무 길면 걸을 때 바닥에 부딪혀 보행이 불편해지고, 관절·자세에 부담을 주며, 무언가에 걸려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실내 생활이 많은 강아지는 발톱이 자연스럽게 닳을 기회가 적어 더 잘 자랍니다.
걸을 때 바닥에 발톱 부딪히는 소리가 또각또각 난다면, 깎아 줄 때가 된 신호입니다.
빈도와 도구
보통 2~4주에 한 번 정도가 기준이지만, 자라는 속도에 따라 조절합니다.
강아지 전용 발톱깎이나, 조금씩 갈아 내는 그라인더를 사용합니다. 그라인더는 혈관을 다칠 위험이 적어 처음에 더 안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도구는 강아지 크기에 맞는 것을 고릅니다.
혈관(퀵)을 피하기
발톱 안에는 혈관과 신경이 지나는 '퀵'이 있습니다. 밝은 색 발톱은 분홍빛으로 비쳐 보이므로, 그 앞의 끝부분만 조금 잘라야 합니다.
어두운 발톱은 퀵이 잘 안 보이니, 한 번에 많이 자르지 말고 끝부터 조금씩 깎으며 단면을 확인합니다.
퀵을 자르면 아프고 피가 나므로, 항상 '조금씩'이 원칙입니다.
며느리발톱과 출혈 대처
다리 안쪽에 땅에 닿지 않는 며느리발톱(듀클로)이 있는 경우, 닳지 않아 더 잘 자라고 살을 파고들 수 있으니 잊지 말고 함께 확인합니다.
혹시 퀵을 잘라 피가 나면, 지혈제(스타이프틱 파우더)나 깨끗한 거즈로 눌러 지혈합니다.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강아지가 많이 아파하면 병원의 도움을 받습니다.
편안하게 익히기
한 번에 모든 발톱을 다 깎으려 하지 말고, 평소 발을 자주 만져 익숙하게 한 뒤 하루 몇 개씩 나눠 깎으면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잘 견디면 간식으로 칭찬해 '발톱 깎기 = 좋은 일'로 연결해 줍니다.
심하게 거부하거나 자신이 없으면, 무리하지 말고 미용실·동물병원의 도움을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