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가 탈피를 좌우합니다
볼파이톤의 평상시 습도는 55~65% 정도가 적당하고, 탈피를 앞두고는 70% 안팎으로 올려 줍니다.
습도가 부족하면 탈피가 한 번에 벗겨지지 않고 조각나거나 껍질이 남는 탈피 부전이 생깁니다.
그래서 탈피 징조(눈이 뿌옇게 블루로 변함)가 보이면 습도 관리에 더 신경 씁니다.
꽉 끼는 은신처가 중요합니다
볼파이톤은 몸이 꽉 끼는 좁은 은신처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종입니다. 너무 크고 휑한 은신처만 있으면 노출감에 스트레스를 받아 먹이까지 거부합니다.
핫존과 쿨존 양쪽에 몸에 맞는 은신처를 둬, '따뜻하면서 숨기'와 '시원하면서 숨기'를 모두 가능하게 합니다.
안정적인 은신처는 먹이 반응과 전반적인 건강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습식 은신처와 물그릇
탈피 전에는 습식 은신처(젖은 수태 등)를 두거나 분무를 더해 습도를 높입니다.
몸을 담글 수 있는 안정적인 물그릇을 제공하면 음수와 탈피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바닥재는 코코칩·사이프러스 멀치처럼 습기를 어느 정도 머금는 것이 습도 유지에 유리합니다(검역기에는 키친타월).
과습은 반대로 문제입니다
습도가 중요하다고 24시간 흥건하게 젖은 상태를 유지하면, 통풍이 안 되어 비늘이 썩는 비늘 부패(스케일 롯)나 호흡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높은 습도'와 '통풍'의 균형이 핵심입니다. 바닥이 계속 젖어 있거나 곰팡이가 보이면 환기를 점검합니다.
젖었다 적당히 마르는 환경이 가장 좋습니다.
탈피 부전 대처
껍질이 남았다면 미지근한 물에 잠깐 담가 불린 뒤 부드럽게 벗겨 냅니다. 눈 위 비늘과 꼬리 끝에 남은 껍질을 특히 확인합니다.
마른 채로 억지로 뜯으면 그 아래 피부가 상하니 반드시 불려서 제거합니다.
탈피 부전이 반복되면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습도·온도 세팅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