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야 할 시기
먹이를 먹은 직후에는 핸들링을 피해야 합니다. 소화 중에 다루면 스트레스를 받고 삼킨 먹이를 게워 낼 수 있습니다.
탈피를 앞두고 눈이 뿌옇게 변한 시기에도 예민하므로 다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입양해 적응 중인 개체도 안정될 때까지 핸들링을 자제합니다.
몸을 받쳐 안기
뱀을 들 때는 머리를 꽉 잡지 말고, 몸의 가운데 부분을 손으로 받쳐 무게를 분산해 안습니다.
뱀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균형을 잡게 해 주면 더 안정감을 느낍니다.
갑자기 위에서 낚아채듯 들면 위협으로 느껴 방어할 수 있으니, 천천히 낮은 자세로 다가갑니다.
먹이 냄새 주의
손에 먹이(쥐 등) 냄새가 남아 있으면, 뱀이 손을 먹이로 착각해 물 수 있습니다. 핸들링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급여할 때는 손 대신 핀셋·집게 같은 도구를 사용해 손을 먹이와 연관 짓지 않게 합니다.
물림 사고의 상당수는 이 먹이 냄새 혼동에서 비롯됩니다.
물렸을 때
독이 없는 애완뱀에게 물려도 대개 큰 상처는 아니지만, 놀라서 뱀을 잡아당기면 뱀의 이빨이 부러지거나 상처가 커질 수 있습니다.
물렸을 때는 당기지 말고 침착하게 기다리면 대개 스스로 놓습니다.
상처는 깨끗이 소독하고, 깊거나 우려되면 진료를 받습니다.
차분함과 안전
뱀은 사람의 긴장을 느끼므로, 차분하고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서로에게 안전합니다. 짧게 시작해 점차 익숙해지게 합니다.
크고 힘이 센 대형 뱀은 혼자 다루지 말고, 안전을 위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핸들링은 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뢰를 쌓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