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이갈이를 합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젖니(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이갈이를 거칩니다. 보통 생후 3개월 무렵부터 시작해 6~7개월쯤 영구치로 바뀝니다.
이 시기에는 잇몸이 근질거리고 불편해, 무언가를 씹으려는 욕구가 크게 늘어납니다.
이갈이는 성장 과정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씹기 욕구 폭발
이갈이 중에는 가구·신발·손 등 아무거나 물어뜯으려 합니다. 이는 버릇이 나빠서가 아니라 잇몸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혼내기만 해서는 욕구가 해소되지 않으므로, 씹어도 되는 대상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씹기 욕구를 올바른 대상으로 돌려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안전한 씹기 장난감
강아지용 씹기 장난감이나, 안에 간식을 넣을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해 씹기 욕구를 안전하게 풀어 줍니다.
차갑게 한 치발기나 얼린 장난감은 근질거리는 잇몸을 시원하게 달래 주기도 합니다.
너무 딱딱해서 이를 다칠 수 있는 것은 피하고, 삼킬 수 있는 작은 부품도 주의합니다.
빠진 유치
빠진 유치는 강아지가 밥을 먹다 삼키는 경우가 많아,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는 정상입니다.
이갈이 시기에는 잇몸에서 약간의 피가 비치기도 하는데, 대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입을 너무 아파하거나 잘 못 먹으면 살펴보고, 걱정되면 상담합니다.
유치 잔존 주의
영구치가 났는데도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 '잔존 유치'가 있으면, 치열이 틀어지거나 그 사이에 치석·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 시기에 함께 발치를 상담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갈이 후 치아 상태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이갈이 시기의 씹기 교육은 평생 무는 습관·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