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이 먼저입니다
갓 데려온 사랑앵무는 낯선 환경에 겁을 먹습니다. 며칠은 손을 대려 하지 말고, 케이지와 보호자의 존재에 익숙해질 시간을 줍니다.
어린 개체일수록 길들이기가 수월하고, 성조나 야생성이 강한 개체는 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사랑앵무 길들이기의 첫 번째 원칙입니다.
손에 익숙해지는 단계
① 케이지 근처에서 조용히 말 걸기 → ② 케이지 안에 손을 가만히 두어 익숙하게 하기 → ③ 좋아하는 간식(좁쌀 이삭 등)을 손에 들고 다가오게 하기 → ④ 손가락이나 횃대에 올라타는 '스텝업' 순서로 천천히 진행합니다.
각 단계는 새가 편안해할 때만 다음으로 넘어가고, 성공하면 바로 보상합니다.
갑자기 손을 덮치듯 잡으면 천적으로 인식해 신뢰가 무너지니, 늘 새가 먼저 다가오게 합니다.
보상을 활용합니다
그 새가 특히 좋아하는 간식(좁쌀, 기장 등)을 평소엔 주지 않다가 길들이기 때 보상으로 쓰면 효과가 좋습니다.
원하는 행동(다가오기·올라타기)을 한 직후 보상해, '손 = 좋은 일'을 학습시킵니다.
말 걸기와 부드러운 목소리도 새에게는 긍정적인 신호가 됩니다.
방조와 안전
케이지 밖에서 나는 시간(방조)을 주면 운동과 교감에 좋지만, 반드시 창문·문을 닫고 천장 선풍기·열린 물그릇·다른 반려동물 같은 위험을 치웁니다.
테플론 과열 연기·향초·담배 연기는 새에게 치명적이므로 주방과 떨어진 곳에서 합니다.
처음 방조는 짧게, 다시 케이지로 돌아가는 것까지 긍정적으로 연결합니다.
신뢰를 지킵니다
물거나 도망간다고 혼내거나 억지로 잡으면 그동안 쌓은 신뢰가 무너집니다. 거리를 한 단계 물려 다시 천천히 진행합니다.
사랑앵무는 영역 성향이 있어 케이지 안에서는 더 방어적일 수 있으니, 처음에는 케이지 밖 중립 공간에서 교감하기도 합니다.
매일 짧게 꾸준히 하는 것이, 가끔 길게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친해지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