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입문용 1순위
레오파드게코와 크레스티드게코는 초보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두 게코입니다. 둘 다 작고 비교적 튼튼하며 온순합니다.
그래서 첫 게코로 둘 중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
겉보기엔 비슷한 '입문 게코'지만, 환경과 먹이 요구가 꽤 달라 생활 방식에 따라 더 잘 맞는 쪽이 갈립니다.
환경이 정반대입니다
레오파드게코는 건조한 바닥형 게코로, 바닥 난방과 은신처가 있는 가로로 넓은 사육장을 씁니다. 야행성이라 강한 UVB가 필수는 아닙니다.
크레스티드게코는 습한 수목형 게코로, 식물·가지가 있는 세로로 높은 사육장에 높은 습도를 유지하고 실온~서늘한 온도를 좋아합니다.
즉 '건조·바닥·난방' 대 '습함·수직·분무'로, 세팅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먹이 간편함의 차이
레오파드게코는 살아있는 곤충을 주식으로 먹습니다. 그래서 귀뚜라미·밀웜 등 곤충을 늘 준비해야 합니다.
크레스티드게코는 과일 기반 게코 사료(분말을 물에 타는 형태)를 주식으로 할 수 있어, 곤충 없이도 키울 수 있습니다. 곤충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큰 장점입니다.
먹이 준비의 간편함만 보면 크레스티드게코가 더 수월합니다.
성향과 다루기
레오파드게코는 바닥에서 느릿느릿 움직여 핸들링이 차분합니다. 위협 시 꼬리를 흔드는 등 표현도 귀엽습니다.
크레스티드게코는 점프하고 빠르게 움직여, 핸들링 시 갑자기 뛸 수 있습니다. 또 꼬리가 한번 떨어지면 재생되지 않습니다(레오파드는 재생됨).
둘 다 순하지만, 차분함은 레오파드, 활발함은 크레가 더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곤충 급여가 부담스럽거나 관리를 더 간편하게 하고 싶다면 크레스티드게코가 잘 맞습니다. 습한 수직 환경, 점프하는 활발함도 매력입니다.
건조한 세팅·바닥 난방이 편하고, 곤충 급여에 거부감이 없으며 차분히 바닥을 누비는 모습을 좋아한다면 레오파드게코가 좋습니다.
정답은 없으며, 자신의 생활(곤충 가능 여부·사육장 형태)에 맞춰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