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앵무새의 두 후보
왕관앵무(코카티엘)와 사랑앵무(버지)는 첫 앵무새로 가장 많이 비교되는 종입니다. 둘 다 비교적 키우기 쉽고 사람을 잘 따릅니다.
크기·성향·소리에서 차이가 있어, 생활 환경과 원하는 교감 방식에 따라 더 잘 맞는 쪽이 갈립니다.
오래 함께할 동물이니 차이를 알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와 수명
왕관앵무는 약 30cm로 더 크고, 보통 15~20년을 살아 더 오래 함께합니다. 그만큼 더 큰 케이지와 장기적인 책임이 필요합니다.
사랑앵무는 약 18cm로 작아 공간 부담이 적고, 수명은 보통 7~15년입니다.
공간이 넉넉하고 오래 함께할 새를 원하면 왕관앵무, 작고 부담이 적은 쪽이면 사랑앵무가 맞습니다.
성향과 교감
왕관앵무는 차분하고 다정한 편으로, 머리 깃(크레스트)으로 감정을 드러내고 손을 잘 탑니다. 휘파람·멜로디를 잘 따라 합니다.
사랑앵무는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특히 수컷은 단어·소리를 더 잘 흉내 내기도 합니다.
차분한 교감과 휘파람을 원하면 왕관앵무, 활발하고 재잘대는 매력을 원하면 사랑앵무가 좋습니다.
소리 크기
두 종 모두 큰 맹금류급 소리는 아니지만, 왕관앵무가 더 크고 멀리 가는 휘파람·콜 소리를 냅니다. 사랑앵무는 비교적 작게 재잘거립니다.
공동주택이라면 소리 크기도 고려할 요소입니다.
다만 어느 새든 아침저녁으로 우는 콜은 있으니, 완전한 무소음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관리와 추천(가루 깃 주의)
왕관앵무는 깃에서 미세한 분(파우더 다운)이 많이 나와, 먼지·호흡기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환기·청소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두 종 모두 씨앗에 치우치지 않게 채소·펠릿을 곁들이고, 연기·테플론 과열 등 조류에 치명적인 요소를 피해야 합니다.
차분·교감·휘파람과 긴 수명을 원하면 왕관앵무, 작고 활발하며 공간·예산 부담이 적은 쪽이면 사랑앵무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