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깎아 줘야 할까
실내 고양이는 발톱이 자연스럽게 닳을 기회가 적어, 너무 길면 발볼록살(패드)을 파고들거나 카펫·옷에 걸려 다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 든 고양이나 활동이 적은 고양이는 발톱이 더 잘 자랍니다.
정기적인 발톱 관리는 고양이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한 기본 케어입니다.
빈도와 도구
보통 2~4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지만, 고양이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르니 발톱 상태를 보며 조절합니다.
고양이 전용 발톱깎이를 사용하면 깔끔하고 안전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사람용 손톱깎이보다 전용 도구가 발톱이 갈라지지 않아 좋습니다.
혈관을 피해 자르기
발톱을 살짝 눌러 내밀면, 안쪽에 분홍빛으로 비치는 혈관(퀵)이 보입니다. 이 혈관을 피해, 끝의 투명하고 뾰족한 부분만 조금 잘라야 합니다.
혈관까지 자르면 아프고 피가 나므로, 한 번에 많이 자르지 말고 끝만 조금씩 자릅니다.
혈관이 잘 안 보이는 어두운 발톱은 더 조심해서 끝부분만 자릅니다.
편안하게 진행하기
고양이가 편안하고 차분할 때, 한 번에 모든 발톱을 다 깎으려 하지 말고 한두 개씩 나눠서 자르면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발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평소 발을 부드럽게 만져 주고, 잘 견디면 간식으로 보상합니다.
심하게 거부하면 무리하지 말고 다음에 다시 시도하거나, 병원·미용실의 도움을 받습니다.
스크래처는 대체가 아닙니다
스크래처에 발톱을 긁는 것은 발톱의 바깥 묵은 층을 벗겨 내고 영역을 표시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 발톱 길이를 깎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래처가 있어도 정기적인 발톱 깎기는 필요합니다.
참고로 발톱을 뽑는 발톱 제거 수술(디클로)은 사실상 절단 수술로 고양이에게 해로워 권장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