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질병은 수질에서 옵니다
베타 질병의 상당수는 나쁜 수질과 수온 변동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증상이 보이면 약부터 찾기보다 수질(암모니아·아질산)과 수온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작은 어항일수록 수질이 빨리 나빠지니, 적정 수량과 규칙적인 부분 환수가 예방의 기본입니다.
새 물은 염소를 제거하고 수온을 맞춰 충격을 줄입니다.
지느러미 녹음(핀롯)
지느러미 가장자리가 검게 삭거나 짧아지고 너덜너덜해지면 핀롯(지느러미 녹음)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질 악화가 원인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환수 빈도를 늘려 수질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깨끗한 물에서 지느러미는 다시 자라기도 합니다.
날카로운 장식에 긴 지느러미가 찢기는 것과 핀롯을 구분하고, 장식은 실크나 매끄러운 것으로 바꿉니다.
과식과 변비·부레 문제
베타는 입과 위가 작아 조금만 과식해도 복부 팽창, 변비, 부레 문제로 몸이 뒤집히거나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몇 알씩 1~2분 안에 먹을 양만 주고, 주 1회 정도 단식일을 두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배가 볼록한 채로 변을 못 보면 며칠 굶기고, 데친 완두콩 속살을 소량 주는 방법이 쓰이기도 합니다.
흰점병 등 흔한 질병
몸과 지느러미에 좁쌀 같은 흰 점이 박히면 흰점병(이크)입니다. 수온 변동·스트레스에서 잘 생기며, 수온을 안정적으로 약간 올리고 수질을 관리하며 대처합니다.
비늘이 솟아 솔방울처럼 보이면(부종) 내부 감염일 수 있고, 한쪽으로 기울거나 떠 있으면 부레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약품을 쓸 때는 베타에 안전한지 용량을 확인하고, 무엇보다 수질·수온 안정이 회복의 토대입니다.
올바른 먹이 급여
베타는 육식성이라 베타 전용 펠렛을 기본으로, 냉동·건조 먹이를 보조로 줍니다. 식물성 사료 위주로는 영양이 부족합니다.
바닥에 남은 먹이는 수질을 빠르게 망치므로 걷어 냅니다.
다양한 먹이를 소량씩 주되 과식을 피하는 것이, 화려한 발색과 건강한 지느러미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