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물을 잘 안 마십니다
카멜레온은 그릇에 담긴 고인 물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야생에서 잎에 맺힌 물방울이나 빗방울을 핥아 먹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 물그릇만 두면 카멜레온이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해 탈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카멜레온에게는 '움직이는 물방울'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분무로 물방울 만들기
하루에 여러 번 사육장 안 식물·잎에 분무해 물방울을 맺어 주면, 카멜레온이 잎에 맺힌 물을 핥아 마십니다.
분무는 수분 공급과 함께 습도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분무 후에는 환기로 과습·곰팡이를 막아 균형을 맞춥니다.
점적(드리퍼) 활용
물이 한 방울씩 천천히 떨어지는 점적기(드리퍼)를 두면, 카멜레온이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고 마실 수 있습니다.
드리퍼는 분무 사이에도 지속적으로 마실 기회를 주어 수분 공급에 효과적입니다.
떨어진 물은 잘 빠지게 해 바닥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탈수 신호
눈이 움푹 꺼지거나, 소변(요산) 부분이 하얗지 않고 노랗거나 주황빛이면 탈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기운이 없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도 주의 신호입니다.
카멜레온은 예민해 탈수가 건강에 빠르게 영향을 주므로, 평소 수분 공급을 잘 챙겨야 합니다.
환경과 함께 관리
카멜레온은 예민한 종이라 분무·습도·환기·온도가 모두 맞아야 건강합니다. 물 공급만이 아니라 전체 환경을 함께 봅니다.
수목성이라 세로로 높은 사육장에 오를 식물·가지를 충분히 두고, 자극을 줄여 줍니다.
탈수 신호가 보이거나 상태가 나빠지면 파충류 진료가 가능한 병원의 도움을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