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건강 바로미터
고양이의 소변·변 상태는 건강을 보여 주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아픈 것을 숨기는 고양이라도, 화장실 변화로 이상을 드러내곤 합니다.
그래서 평소 소변량·횟수, 변의 상태를 알아 두면 변화를 빨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화장실을 치우면서 매번 가볍게 살피는 습관이 좋습니다.
소변의 위험 신호
소변량·횟수가 갑자기 늘면 신장 질환·당뇨 등을,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며 조금씩 보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에서 힘을 주는데도 소변을 거의 못 보면, 요도가 막힌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수컷에서 특히 위험).
이 경우 시간을 다투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변의 신호
설사나 변비가 이어지거나, 변에 피·점액이 섞이거나, 색·냄새가 평소와 크게 다르면 소화기 문제를 의심합니다.
며칠 변을 못 보거나, 반대로 묽은 변이 계속되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물질을 삼킨 뒤 변이 이상하면 더 주의합니다.
평소 패턴 알아두기
응고형 모래라면 평소 소변 덩어리의 크기·개수를 대략 알아 두면, 소변량 변화를 가늠하기 쉽습니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 머무는 시간, 자세도 평소와 비교할 단서가 됩니다.
다묘 가정이라면 누구의 변화인지 파악하기 어려우니, 더 세심히 관찰합니다.
이상하면 병원
소변을 못 보거나, 혈뇨·혈변, 심한 설사·변비, 화장실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갑니다.
특히 '소변을 못 보는' 것은 응급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화장실을 잘 살피는 것만으로도 많은 질병을 일찍 발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