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에 따라 난도가 다릅니다
드워프햄스터는 작고 매우 빨라 골든햄스터보다 길들이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로보로브스키는 너무 빨라 손에 올려 노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관찰형에 가깝습니다.
캠벨·윈터화이트는 비교적 손에 적응시킬 수 있지만 그래도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손 위에서 노는 것'을 목표로 삼기보다, 종의 특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냄새와 시간으로 적응
야행성이라 활동 시간인 저녁에 다가가고, 자고 있을 때 깨우거나 위에서 손을 덮치지 않습니다.
케이지 안에 손을 가만히 넣어 냄새를 맡게 하고, 손바닥에 간식을 올려 다가오게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워낙 작아 신뢰가 쌓이는 데 시간이 걸리니 매일 짧게 꾸준히 합니다.
손 태우기 단계
손 냄새 익히기 → 손에서 간식 받아먹기 → 간식을 받으러 손에 올라오기 → 두 손으로 컵처럼 떠서 짧게 들기 순으로 진행합니다.
각 단계는 햄스터가 편안해할 때만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절대 높은 곳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작은 몸이 떨어지면 크게 다칩니다. 바닥 가까이나 통 안에서 다룹니다.
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는 것은 대개 놀람·공포이거나, 손에서 음식 냄새가 나 먹이로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손질 전 손을 씻고, 갑자기 움직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입질이 크게 줄어듭니다.
물렸다고 손을 휙 빼면 더 놀라니 차분히 대응하고 다시 신뢰를 쌓습니다.
관찰형으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로보로브스키는 손을 안 타도 모래목욕하고 굴 파고 달리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억지로 잡으려다 스트레스를 주기보다, 잘 갖춰진 환경에서 자연 행동을 보는 쪽이 복지에 좋습니다.
작고 빨라 탈출도 잘하니, 다룰 때와 청소 시 탈출 방지에 주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