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메이션이란
비어디드래곤은 계절(일조·온도) 변화에 따라 활동과 식욕이 크게 줄며 오래 잠을 자는 브루메이션(겨울잠 비슷한 휴면)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주로 성체(보통 1살 이상)에서 나타나며, 가을·겨울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 개체의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 무조건 병으로 여기고 깨우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휴면과 질병 구분
브루메이션은 활동·식욕이 줄어도 '체중이 유지되고 평소처럼 정상적인 변을 보며 전반적으로 건강한' 상태입니다.
반면 체중이 뚜렷이 빠지거나, 묽은 변·악취·미소화 먹이, 마름·탈수, 무기력과 함께 나타나면 단순 휴면이 아니라 기생충·질병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욕이 떨어졌다고 바로 안심하지 말고, 체중과 변·전반 컨디션을 함께 봐야 합니다.
안전하게 진행하기
브루메이션에 들어가려 하면 억지로 먹이거나 깨우지 말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며 조용히 쉬게 합니다.
중요한 점은 '마지막 급여 후 충분히 소화하고 변을 본 다음' 휴면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 먹이가 남은 채 온도가 떨어지면 소화되지 못한 먹이가 부패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휴면 중에도 가끔 상태를 확인하고, 봄이 되면 서서히 온도·일조를 회복시켜 깨웁니다.
연령별 식단도 함께 봅니다
어린 개체는 브루메이션을 잘 하지 않고 계속 먹어야 하므로, 어린 개체의 장기 식욕 저하는 휴면보다 건강 문제를 먼저 의심합니다.
성체는 곤충보다 잎채소 비중을 높여 비만·지방간을 예방합니다.
휴면 전후 식단·온도 관리가 회복에 영향을 줍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체중이 급격히 빠지거나, 무기력에 마름·탈수가 동반되거나, 변에 이상이 지속되면 단순 브루메이션으로 보지 않고 진료를 받습니다.
봄이 되어 온도를 회복시켜도 깨어나지 않거나 계속 처져 있으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새로 입양했거나 기생충 이력이 있는 개체라면 더 주의 깊게 살핍니다.
